여촌야도현상 퇴조조짐 뚜렷...농천/중소도시 대책에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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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총선공고일이 다가오면서 여야가 현재까지의 지구당창당.개편대회
진행상황등을 자체 분석한 결과 과거 국회의원선거에서 뚜렷한 양상을
보였던 여촌야도현상이 상당히 퇴조, 대도시권에서 야당세가 크게 위세를
떨치지 못하는가 하면 농촌지역에서는 여야가 백중세를 보이는등 혼전
양상이 나타나 각당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 민주 국민당등 여야각당의 선거관계자들은 지난 10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정당의 지구당창당및 개편대회가 서울등 도시지역의 경우
87년 대통령선거나 88년총 선때 볼수 있었던 열기나 관심도에 훨씬
못미치는 분위기속에 진행되고 있는 반면 농촌및 중소도시지역의
지구당대회는 참석자수나 열기가 기대이상인 곳이 많았던 것으로 26일
분석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여권의 표밭으로 인식되어온 농촌및 중소도시에서
열린 민자당 집회는 경남북등지에서 여전히 상당한 열기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나 조직기반이 상대적으로 허약한 야당의 지구당대회도 그에
못지않는 열기와 관심속에 진행된 곳도 예상외로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민주당측은 지난 17일 열린 충북 진천.음성대회와 충남 온양.아산 경기
송탄.평택대회, 지난 24일 열린 여주지구당대회가 1천여명이상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기속에 진행되는등 호남을 제외한 중부권 농촌및 군소
도시의 지구당대회가 예상밖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반면 서울 인천및 수도권위성도시등 이른바 대도시형 선거구의
지구당대회에서는 관심과 열기가 기대에 못미쳐 초반의 야당바람조성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지적됐다.
선거관계자들은 "농촌에서는 농어민들의 생존이 걸린 추곡문제,
수입개방등에 대한 불만이 정치욕구로 표현돼 지구당대회등에서 나타나는
것이며 도시지역의 가라앉은 분위기는 정치의식이 높은 계층의 정치불신및
무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러한 흐름은 야당이 그동안
불모지로 여겼던 농촌지역에서, 여당은 대도시지역에서 새로운 뿌리를
내리게 함으로써 과거의 여촌야도개념에 변화를 초래할수도 있는 중요한
조짐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러한 농촌및 군소도시의 선거분위기변화 조짐이 투표행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이를 자당에 대한 지지표로 연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2천년까지 농어촌 구조조정에 총42조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어촌대책을 집중 홍보하면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에
따른 우리농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정책공약을 마련,
농촌지역의 분위기를 제압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세부공약으로 각도당 농기계종합부품센터및
정비기술훈련장 1개소 운영 <>농산물유통구조의 혁신 <>산지미곡종합
처리장 확대설치 <>쌀값안정 <>농어촌 전화사업확대실시 <>농어촌지역중학
의무교육실시 <>축산단지 조성과 양축작업의 기계화및 시실자동화
<>벼농사의 기계화등을 제시, 야당의 공세를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반면 민주당등 야당은 오늘의 농촌문제가 현정권이 농민을 소홀히
취급한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식량안보차원의 농업보호정책 추진
<>쌀을 포함한 농축수산물수입 반대 <>추곡수매가보장 <>농어민 보호를
위한 한시적인 <농업보장세>신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며 변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농촌유권자 분위기를 야당표로 연결시킨다는 방침이다.
진행상황등을 자체 분석한 결과 과거 국회의원선거에서 뚜렷한 양상을
보였던 여촌야도현상이 상당히 퇴조, 대도시권에서 야당세가 크게 위세를
떨치지 못하는가 하면 농촌지역에서는 여야가 백중세를 보이는등 혼전
양상이 나타나 각당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 민주 국민당등 여야각당의 선거관계자들은 지난 10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정당의 지구당창당및 개편대회가 서울등 도시지역의 경우
87년 대통령선거나 88년총 선때 볼수 있었던 열기나 관심도에 훨씬
못미치는 분위기속에 진행되고 있는 반면 농촌및 중소도시지역의
지구당대회는 참석자수나 열기가 기대이상인 곳이 많았던 것으로 26일
분석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여권의 표밭으로 인식되어온 농촌및 중소도시에서
열린 민자당 집회는 경남북등지에서 여전히 상당한 열기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나 조직기반이 상대적으로 허약한 야당의 지구당대회도 그에
못지않는 열기와 관심속에 진행된 곳도 예상외로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민주당측은 지난 17일 열린 충북 진천.음성대회와 충남 온양.아산 경기
송탄.평택대회, 지난 24일 열린 여주지구당대회가 1천여명이상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기속에 진행되는등 호남을 제외한 중부권 농촌및 군소
도시의 지구당대회가 예상밖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반면 서울 인천및 수도권위성도시등 이른바 대도시형 선거구의
지구당대회에서는 관심과 열기가 기대에 못미쳐 초반의 야당바람조성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지적됐다.
선거관계자들은 "농촌에서는 농어민들의 생존이 걸린 추곡문제,
수입개방등에 대한 불만이 정치욕구로 표현돼 지구당대회등에서 나타나는
것이며 도시지역의 가라앉은 분위기는 정치의식이 높은 계층의 정치불신및
무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러한 흐름은 야당이 그동안
불모지로 여겼던 농촌지역에서, 여당은 대도시지역에서 새로운 뿌리를
내리게 함으로써 과거의 여촌야도개념에 변화를 초래할수도 있는 중요한
조짐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러한 농촌및 군소도시의 선거분위기변화 조짐이 투표행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이를 자당에 대한 지지표로 연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2천년까지 농어촌 구조조정에 총42조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어촌대책을 집중 홍보하면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에
따른 우리농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정책공약을 마련,
농촌지역의 분위기를 제압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세부공약으로 각도당 농기계종합부품센터및
정비기술훈련장 1개소 운영 <>농산물유통구조의 혁신 <>산지미곡종합
처리장 확대설치 <>쌀값안정 <>농어촌 전화사업확대실시 <>농어촌지역중학
의무교육실시 <>축산단지 조성과 양축작업의 기계화및 시실자동화
<>벼농사의 기계화등을 제시, 야당의 공세를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반면 민주당등 야당은 오늘의 농촌문제가 현정권이 농민을 소홀히
취급한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식량안보차원의 농업보호정책 추진
<>쌀을 포함한 농축수산물수입 반대 <>추곡수매가보장 <>농어민 보호를
위한 한시적인 <농업보장세>신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며 변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농촌유권자 분위기를 야당표로 연결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