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공 최대과제는 경제활력 회복"
** 노대통령 취임4주 여론조사결과
** "생활수준 개선됐다" 응답 58.4%
노태우대통령이 앞으로 남은 1년동안의 임기중 가장 중점을 두고 펴나
가야할 정책은 경제활력을 되찾는 일로 지적됐으며 그 다음은 사회기강확
립, 사회도덕성 회복, 민주개혁 추진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보처가 제6공화국출범 4주년을 맞아 대륙연구소(회장 장덕진)를 통해
지난 19 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만 20세이상 65세미만의 남녀 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23일 발표한 전화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노대통령이
잔여임기중 추진해야할 정책방향 에 대해 과반수인 4백52명(56.5%)이 ''경
제활력 회복''이라고 응답했으며 그다음이 사회기강확립 1백51명(18.9%)
<>사회도덕성 회복 1백2명(12.8%) <>민주개혁 박차 56 명(7.0%) <>남북관
계 개선 32명(4.0%)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6공출범이후 생활수준의 개선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체로 나진 편
이다'' 가 4백67명(58.4%) ''대체로 나빠진 편이다'' 2백39명(29.9%) ''비슷
하다/모르겠다'' 94 명(11.8%)등으로 응답 60% 가까운 사람이 생활수준이
나아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공출범이후 생활수준이 개선된 내용에 대해서는 ''생활여건 개선''이 36.
2%, ''문화생활수준 향상'' 33.8%, ''실제수입 증가'' 30.0%로 응답했으며 악
화된 생활수준으로 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실제수입 감소''가 74.9%로 주류
를 이뤘으며 ''생활여건 악화'' (16.3%) ''상대적 빈곤''(7.9%)등을 지적했다.
이와함께 4-5년전과 지금의 우리사회의 민주화정도를 비교한 질문에는
''대체로 좋아진 편이다''가 58.6% ''대체로 나빠진 편이다'' 22.5% ''비슷
하다/모르겠다'' 18.9%로 집계돼 과반수 이상이 우리사회의 민주화가 4-5년
전에 비해 진전된 것으로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론자유와 학문.예술.종교의 자유에 있어서 6공출범이후 ''좋아
졌다''는 사람이 각각 71.3%, 71.4%, ''나빠졌다''는 13.5%, 7.0%,''모르겠다''
는 15.3%, 21.6%를 차지했으며 노동조합결성의 자유에 관해서도 58.1%가
좋아졌다고 응답한 반면 ''나빠졌다''는 17.3%, ''모르겠다'' 24.6%에 그쳤다.
6공출범이후 북방정책의 성과에 대해서도 ''매우 큰 성과가 있었다''가 14.
6%, ''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다'' 51.4%로 전체의 66%가 성과를 인정했으며
<남북합의서 발효>에 관해서도 82.1%가 잘된 일로 평가했다.
남북관계개선에 따른 북한의 변화가능성에 대해서는 52.3%가 시간이 걸리
겠지만 점차 변화할 것이라는 응답한 반면 예측할 수 없다 23.1%, 아직 시
기상조다 20.5%, 모르겠다 4.1%로 집계돼 절반정도는 북한의 변화가능성을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