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2일 서울 부산등 전국각지에서 당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지구당창당.개편대회를 잇따라 열고 각종 공약제시와 함께 관권
행정선거시비 경제실정문제등을 놓고 주말유세공방을 벌였다.
김영삼대표는 이날 창원갑 진해.창원 부산강서 남을지구당창당대회에
차례로 참석,낙동강서편에 신부산건설을 위한 종합개발계획을
백년대계차원에서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대표는 또 합천.남강댐의 원수유입을 통한 부산권의 식수난해결
종합적인 낙동강수질오염대책 부산 진해간 국도확장과 신설산업도로의
조기완공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는 서울종로 서초을등 수도권
6개지구당창당대회에서 정부 여당의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연기방침과 경제난
관권선거등을 집중 공격했다. 김대표는 "노태우대통령은 연두순시를
빌미로 지역선심공약을 남발,투기적인 땅값폭등이 재현될 우려가 크다"고
비난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젊은층에대한 기권방지운동
금권선거봉쇄등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정주영대표는 경남 천 남해.하동지구당창당대회에 잇따라 참석,6공의
경제실정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만약 6공이 재집권하면 우리나라의 외채는
1천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