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차량에 의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오는 94년부터 CNG(천연
압축가스) 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시는 21일 현대자동차 등 저공해 자동차엔진개발 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존 버스를 CNG엔진으로 교체하기 위한 세제감면 혜택 및
비용확보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시는 또 앞으로 CNG, 메탄올 등 대체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에 원활한
연료공급 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시가스 배관망을 주유소나
충전소까지 연결하는 등 대체연료 주유시설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저공해자동차 개발을 위해 시험용 CNG시내버스
2대의 도입을 추진중이며 서울도시가스는 시험용 충전기 1대를 들여와
본격적인 저공해자동차 개 발에 들어감에 따라 빠르면 오는 6월부터
CNG시내버스의 도로주행시험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