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18일의 자동차생산이 3천8백7대(작업시간 20시간기준)
를 기록,창사이래 하루 최대생산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지난해 하루평균 2천7백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는데 설날연휴를 넘긴
지난 10일 3천5백27대를 생산한 이후 계속 생산성이 증가,이같은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당초 18일의 생산계획이었던 3천7백73대를 웃돈 것으로
연초 심각한 노사분규를 겪었던 이 회사의 생산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출근율 97%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일잔업과 일요일
특근에도 종업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던 지난 연말에는 하루평균 생산량이
1천9백20대에 불과,11월의 2천7백74대에 비해서도 크게 줄어들었었다.
한편 현대는 하루생산량중 1천3백대가량을 수출하고 있는데 19일에는
독일수출분 1천4백50대를 생산,선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