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대표 박원근)이 국내처음으로 한국전력공사에 3백45 급 OF(Oil
Filled)지중케이블을 납품한다.
금성이 한전에 납품하는 3백45 급 OF지중케이블은 오는5월에
착공,연내준공예정인 삼천포화력발전소 1.2호기용에 쓰이는 것으로
수주금액은 15억원에 이른다.
이번 금성의 3백45 급 지중케이블 첫납품으로 국내에도 본격적인
지중케이블의 초고압화시대를 맞게됐다.
현재 국내송전선로용 지중케이블은 66 급과 1백54 급이 대부분 깔려있으나
이번에 3백45 급납품으로 송전압을 높일수 있어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줄일수 있으며 양질의 전력을 공급할수 있게 됐다.
기존 1백54 급등 고압케이블은 도체(동선)겉에 특수폴리에틸렌으로
절연하고 외장처리했으나 3백45 급의 초고압케이블은 케이블가운데에
기름을 흐르게하고 도체를 종이로 싼뒤 이부분을 진공상태로 처리,높은
전력으로 인한 폭발위험성을 방지했다.
한편 금성은 오는97년까지 2백 에 이르는 한전의 3백45 급 송전선로
지중화계획이 추진될 경우에 대비,양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