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대 시험문제지 도난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내
서울신학대학은 예정보다 3시간 앞당긴 15일 낮12시께 기독교교육과등 3
개 학과 2백20명의 합격자명단을 발표.
학교측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합격자 사정에 들어가 11시40분께
사정작업을 마무리한뒤 낮12시께 정문 경비실옆 벽에 합격자명단을 게시.
서울신학대는 이날 합격자사정에서 입시문제지 도난사건과 관련,구속된
이 학교 의 전 경비원 정계택씨와의 친분관계로 한때 의혹을 사고
전기대(청주대)에 합격한 후 진학을 포기하고 접수마감일 보다 뒤늦게 이
학교에 응시원서를 낸 황모양(18.사 회사업과지원)에 대해 합격처리.
또 이 학교 간부의 자녀로 동교의 입시에 지원한 3명 가운데
학생과장의 딸 남 모양(18)이 사회사업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으나
기독교교육과에 지원한 부천D 교회 김모목사의 딸(18)과 사회사업과에
지원한 사무처장 조모씨의 딸(18)은 모두 낙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