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워커힐호텔이 선정적인 외국무희쇼에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까지 마구 유치,입장시키고 있어 비교육적인 상행위라는 비난을
사고있다.
워커힐호텔측은 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성인형 극장식당 가야금홀에서
공연중인 전나에 가까운 영국무희들이 나오는 피카디리쇼에 최근 졸업
입학시즌을 맞은 청소년을 성인요금(식사포함4만4천원)을 받고 무더기로
입장시키고 있다.
특히 이호텔은 국민학생들의 입장요금을 별도로 책정(식사포함
2만5천원),어린이까지 들여보내고 있다.
쉐라톤워커힐은 청소년들을 유치하기위해 호텔입구 차도변에 반나의
무희가 그려져있는 3x4m크기의 대형컬러광고판을 설치,"졸업과 입학의
기쁨을 워키힐에서 나누십시오"라는 선전문구를 넣어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현행 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 3조및 7조에는 공연업자가 성인용 공연에
18세미만의 청소년을 입장시킬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당국의 단속이 전무한 실정이다.
워커힐 피카디리쇼의 사전심의를 맡았던 공연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외국관광객을 위해 국익차원에서 "선정성"을 문제삼지 않았으나 내국인
청소년을 불법입장시키고 있다면 관할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