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독교도연맹측이 14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KNCC) 총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통보해오자 KNCC측은 몹시
당황해 하는 모 습.
KNCC측은 이날 북한 기독교인들의 숙소가 될 신라호텔에 임시사무실과
기자실을 설치하는 등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여왔는데,불과 하루를 남기고
서울행 취소를 알 려오자 허탈해 하는 표정이 역력.
이에 대해 권호경 총무를 비롯한 KNCC관계자들은 통일원 등에
취소경위를 수소 문하는 한편 대책마련에 부심.
<>...조선기독교도연맹 대표단이 서울에 오지 않겠다고 통보해온 데
대해 그동 안 환영준비를 해온 각 교회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
교계 일각에서는 남북간의 통신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못오겠다는 것은
오지 않 기로 이미 작심한 가운데 내민 궁색한 변명이 아니냐며 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