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1일 낮 무역센터에서 전자업계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무역금융확대및 반도체산업의 설비투자현황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진구삼성전자회장 이헌조김성사사장
정몽헌현대전자회장등 업계대표들은 전자수출이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전수출업체에 무역금융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업계대표들은 또 반도체산업의 특수사정을 감안,시설투자재원마련을 위해
상업차관의 도입허용도 건의했다.
이밖에 기술개발투자에 대한 조세감면혜택확대,중소기업에 대한
지급보증허용,특소세폐지,고속전철 신공항건설등 대형프로젝트에
국산전자제어기기 통신장비등을 채택할 것도 아울러 건의했다.
이에대해 최부총리는 업체 스스로가 원가절감방안을 찾아 경쟁력을
높여야하며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