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최근 전제형 KGMP(우수의약품생산관리기준)시설및 FA(공장자동화)시스템을 구축,까스활명수 헬민 오스칼 후시딘연고등 2백여품목의 생산의약품을 모두 KGMP시설으로 생산하게 됐다. 이회사는 또 액제라인 고속자동화설비를 비롯한 FA시스템등으로 연간 약10억원의 원가를 절감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모여 대한민국이 불과 70년 만에 세계적인 경제 대국,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부모님들께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부모님 세대의 무한한 희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우리 사회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그 고마움을 잊고 사는 건 아닌지 종종 생각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정부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보수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을 임기 내 40만원까지 늘리고,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주택과 건강을 지켜드리는 시설·정책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어르신 세 분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목포 공생원 2대 원장으로 3대째 고아 3000명을 보살피는 윤기(82) 어르신과 단칸방 월세를 살며 15년간 폐지를 모아 마련한 5000만원을 기부한 최동복(87) 어르신, 40년 넘게 반찬 나눔과 무료 급식·재난 구호 등 봉사 활동을 펼친 우영순(76) 어르신이 카네이션을 받았다.이날 기념식에는 장상윤 사회수석,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효행실천유공자와 가족, 독거노인센터, 노인단체 소속 어르신 등 약 1300명이 참석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메이저대회 US오픈 골프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LIV 골프 선수들도 자격만 갖춘다면 US오픈 출전을 환영할 것이라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마이크 완 USGA 최고경영자는 이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인터뷰에서 "많은 대회가 오픈이라는 이름을 쓰지만 US오픈이 가장 개방적"이라면서 "US오픈 출전권 절반은 예선전을 거친 선수로 채운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US오픈 출전권을 받지 못한 뛰어난 선수가 많다"며 "그들은 36홀 예선을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LIV 골프 선수 가운데 자력으로 US오픈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라면 예선을 치러 출전권을 따라는 얘기다.현재 LIV 골프 소속 선수 가운데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마르틴 카이머(독일), 티럴 해턴(잉글랜드),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는 US오픈 출전 자격을 지녔다. 반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패트릭 리드(미국), 샬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그래임 맥다월(북아일랜드) 등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땄던 US오픈 출전권 시효가 만료돼 예선을 치르지 않으면 US오픈에 나설 수 없다.이에 대해 LIV에서 활동중인 테일러 구치는 US오픈 예선 참가 의향에 대해 "아니다"라고 답했다. 구치는 LIV에서 3승을 올렸고, 현재 싱가포르에서 대회를 앞두고 있다. 구치는 메이저대회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권을 부여하는 데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반면 상당수의 LIV선수는 월요예선을 치르더라도 US오픈 출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진 미담에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김소현은 3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를 통해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제가 좋은 친구이자 힘이 되어준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는 점이 참 뜻깊고 고마운 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앞서 2022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소현의 활약상을 모은 유튜브 영상에 김소현의 동기라는 이가 댓글을 남겨 주목받았다.댓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이 김소현과 동기였다고 밝히며 "집이 가난해서 수업 들으랴, 레슨받으랴, 식당 아르바이트 하랴 고생하다가 아버지가 직장에서 잘리기까지 해서 중퇴하고 공장 취직을 고민했다"고 했다.김소현과 수업이 자주 겹쳐서 친했다는 그는 본인의 사정을 알게 된 김소현이 외국 후원자인 척 몰래 학비와 레슨비 일부를 지원해줬다고 전했다.A씨는 "계속 지원을 받다가 졸업하고 나서 너무 고마운 마음에 연락이라도 드려야겠다고 말을 꺼냈는데, 그 과정에서 이때까지 후원자인 척했던 메일 주소가 소현이 메일 주소인 걸 알고 얼마나 미안하고 고마웠는지 모른다"고 말했다.이어 "집안도 좋은 애가 왜 싸구려 도시락만 먹고 다니나 했더니, 나중에 다른 동기가 말해주길 자기 용돈 아껴서 나한테 후원금 지원하려고 했다더라. 식비 아끼고 놀러도 안 갔다는 걸 듣고 눈물이 났다. 그 이후에 수소문했더니 일본에 있다가 이태리 유학 준비 중이라고 해 타이밍이 안 맞아 연락이 끊겼다"고 했다.그러면서 김소현을 향해 "고마웠다. 네가 잘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네가 줬던 도움을 다시 줄 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