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어린이들이 금년들어 공식행사에서 김일성을 할아버지로,
김정일을 아버지로 호칭하기 시작함으로써 김부자의 권력세습이 임박
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초 김일성이 만수대 소년학생궁전을 방문해 가진
신년행사 장면을 방영한 북한 중앙 TV자료 화면을 통해 10일 확인됐다.
북한의 어린이들은 이 행사에서 "원수님을 우리의 할아버지로,
지도자선생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우리는 모두 한가정"이라는 내용의
노래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