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조금만 오르면 기관이 "팔자"에 나서고 있다.
8일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은 예탁금증가 오일머니유입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자 상승종목을 매도했다.
기관은 이날 180만주를 사고 250만주를 팔겠다는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투신은 147만주 매수와 195만주 매도주문을 내 기관매도를 선도했다.
매도비중이 매수비중보다 높은 가운데서도 한투만은 매수주문량이
56만주로 매도주문량 30만주보다 많았다.
한투의 주요 매수종목은 농심 고려산업 유공 현대미포조선소
아시아시멘트등이었다.
매도종목은 럭키 아남산업 싸니전기 아남전자 금강공업 대우전자로
나타났다.
대투는 성신양회 오리온전기 동양철관 대우중공업 삼천리 삼립산업
한국타이어를 사고 고려화학 유공 범양건영 신탁은행 광동제약 쌍용양회
기아자동차 대우등을 팔았다.
매수규모를 대폭줄인 국투는 영창악기동국제강 장기신용은행 대우증권
삼미특수강 서광 태창 조일알미늄을거두어가고자동차3사와 화천기계
대우통신 동아전기 이동통신등대형주를내놓았다.
은행권 역시 15만주 "사자"와 30만주 "팔자"주문을 내 매도량을 늘렸다.
보험권은 10만주씩을 사고 파는 소극적 교체매매수준에 머물렀다.
외국인매수주문량은 30만주로 꾸준한 편이이었으며 매도주문량은 10만주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