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되자 저가주의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10일동안
주가가 많이오 른 1백개 종목의 상승률은 최저 36.7%였으며 이들 종목의
가격은 모두 1만원미만이 었다.
종목별로는 건풍제약이 주당 4천9백원에서 8천원으로 63.3% 로 올라
상승폭이 제일 컸고 로케트전기가 6천9백원에서 9천2백원으로 61.4%
올랐으며 한국대동전자신 주도 4천4백원에서 7천1백원으로 61.4%가 올랐다.
가격상승폭별 종목수는 60%이상 5종목, 50%이상 60%미만 18종목,
40%이상 50% 미만 51종목 등으로 나타나 지난 10일동안 주가가 40% 이상
오른 종목만도 74종목에 달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평균주가는 6.9%가 오르는 데 그쳐 이들
저가종목의 주가상 승이 최근의 주가상승을 주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이들 저가주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시중자금사정이 좋아지자 지난해 부도설이 나돌았던 기업들의 부도가능성이
없어졌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의 주식을 적극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이들 종목의 주가상승은 기업의 내재가치
상승 보 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투기적 매입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시중자금사정에 따 라 이들 종목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일 수 있는 만큼
일반 투자자들은 종목 선정때 신중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