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말 완공된후 운영권문제를 둘러싸고 3개월간 논란을 빚어온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 소재 수도권쓰레기매립지가 앞으로 서울시등 지방자
치단체대표로 구성된 운영관리조합이 운영권을 맡는 대신 환경처 산하 환경
관리공단이 실제 매립과 감독업무를 맡기로 최종 확정됐다.
이진 환경처차관은 7일 수도권매립지 운영문제와 관련, 서울시.인천시.
경기도등 대표로 구성된 운영관리조합이 매립복토에 대한 운영방침과 공사
발주, 쓰레기반입료 결정등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환경관리공단은 매립복
토공사 및 매립지기반시설등 부대공사에 대한 지도.감독과 감리업무를 맡기
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우선 수원시등 경기도 일대 9개시.군의 쓰레기
가 지난 11월말 완공된 수도권매립지 제1공구 1백23만평에 반입이 개시
된다.
또 경기도의 나머지 11개시군의 경우 오는 3,4월부터, 인천시는 4월부터,
서울시는 11월부터 쓰레기를 매립지에 반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