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총선에 참여할 정당은 민자 민주 공명민주 민중당등 기존 4개
정당과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인 통일국민당등 7개정도가 될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3일 총선을 앞두고 군소정당의 창당움직임이
본격화, 이날 현재 기존 4개 정당외에 9개 군소정당이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를 마쳤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중 3-4개 정당만이 <창당준비위
결성을 신고한 날로부터 6개월이내에 전국 2백37개 선거구의 20%에
해당하는 48개 지구당결성 절차를 마치는등 법적 정당 등록요건>을 갖출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현재 창당준비위 결성을 신고한 정당은 정주영씨의 통일국민당을
비롯, 김동길 전연세대교수의 새한당 <>박찬종의원의 정치개혁협의회
<>진복기씨의 기독성민당 <>구민한당 인사들이 주축이된 신신민당
(이태구) <>한국노동당(주대환) <>대한민주당(유준하) <>도덕민주당
(박문수) <>하느님당(김동주)등 9개이며 민중당에서 탈퇴한 <민중회의
추진위원회>도 오세철 연세대교수를 중심으로 창당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독성민당은 법정시한인 2월말을 한달 앞둔 현재 8개
지구당결성에 그치고 있고 <>하느님당은 지난달 23일로 완료된 법정
시한까지 정당등록을 하지못해 다시 신고를 한 상태이고 <>대한민주당과
도덕민주당도 14대 총선전까지 법정지구당 결성을 마칠지 의문이다.
또 <>신신민당은 발기취지 자체를 독자정당 창립보다는 국민당과
새한당등의 통합추진에 두고 있으며 <>국민당과 새한당도 합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실제로는 3-4개 정당만 14대총선 이전에 정식으로
정당등록을 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선관위관계자들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