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북한측과의 합작과정에서 발생할 과실송금 인건비
토지비등의 산정기준은 최소한 중국수준이 되도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31일 신문편집인협회및 무협이 주최한 초청모임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합작공장투자자금은 전부해야 1천만달러를 넘지않는 정도이므로
정부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요청하지는 않을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방북때 북한측에 대우가 최근 인수한 아프리카의 수단과
탄자니아의 방직공장의 고용인으로 중간관리층과 여공을 요청했다며
이에대해 북한측은 자신이 떠나기전날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포공단에 필요한 북한인력은 약2천5백명선이 될것이라고 예상하고
북한측으로부터 우리의 의지와 성의를 조기에 평가받기위해 9월쯤에는
첫생산품이 나오도록 서두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겪고 있는 식량및 전력난에 대해 전력은 하루 30만 50만 가
모자라지만 이를 개선키위한 건설비용은 1억5천만달러가량밖에 안돼 크게
문제될것이 없어 보였으며 식량도 연간 1백만t가량 모자라지만 이를
밀값으로 따지면 7천만 8천만달러어치밖에 안돼 금액측면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회장은 "북한측이 대우외에 삼성 럭키금성등도 방북의사를
밝혀왔으며 이를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