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연.기금의 주식투자허용조치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주가가 오름세로 반전된 30일 주식시장에서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은 이익이
많이 난 저PER주는 팔고 아직 상승여력이 남아있는 저가저PER주는 사들이는
"저PER교체매매전략"을 펼쳤다.
또한 미국 연.기금의 투자예상종목으로 꼽힌 내수관련 대형제조주를 미리
사두는 모습을 보였다.
투신의 집중적매도가 일반의 추격매수에 힘입어 내수중심 대형제조주인
럭키 대한항공 포철 유공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기관들은 2백5만주를 사고 2백30만주를 팔았다.
전장에 기관들은 제약 유화등 내수관련주중 주가가 오른 저PER주와
대우그룹계열사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특히 투신은 계열사지분매도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인 대우그룹관련주를
주가가더내리기전에미리매도하려는움직임이강했다.
후장들어 별다른 시장개입이 없던 기관은 장종반무렵 외국연.기금의
주식투자허용발표설이 나돌자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대형제조주와 은행주를
대거 사들였다. 그대신 중소형제조주 건설주는 매물을 꾸준히 내놓았다.
투신은 1백50만주를 사고 1백80만주를 판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은 20만주를 사고 30만주를 파는 가운데 단자주의 매입비중을 높였다.
보험사들은 10만주를 매수하고 5만주를 매도하는데 그쳤다. 기타기관중
운용수익률이 높은 코리아아시아펀드는 금강을 대거 거두어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