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방은 구 소련이 지난 61년 북한과 체결한 ''소.북간의 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을 계승키로 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최근 평양을 방문(1.17 21)했던
이고리 로가초프 외무부 본부대사는 22일 자신의 북한방문과 관련,
타스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러시아가 구 소련이 체결한 모든 조약의무를
계승한다"고 말해 그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로가초프 특사는 또한 방북기간중 북한외교부 제1부부장 강석주,
부주석 이종옥과 각각 한차례 회동 <>북.러시아관계 <>한반도정세
<>국제문제 등 공동관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는데 이종옥은 한반도의
핵문제에 언급, 북한이 핵안전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고
모스크바방송이 이날 보도한 것으로 내외통신이 전했다
또한 이 회동에서는 쌍방간 무역경제관계 개선, 상호협조 및 호혜적
관계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