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시위도중 사망한
태평양 전쟁 희생자 유족회 전남지부 회원 고 주기성씨(70.목포시 산정3동
1745)의 유해가 20일 오후 3시30분께 전남 무안군 삼향면 지산리 유달공원
묘지에서 가족 1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장됐다.
이날 장례식은 가족들의 결정에 따라 하루 앞당겨 거행됐으며 이때문에
태평양 유족회원을 비롯 재야단체들이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채 30분만에
모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