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경찰 휴식중 사고 접수해도 출동의무...서울고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찰관은 비록 쉬는 시간이라도 신고전화를 받으면 사고현장에 출동,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이보환부장판사)는 19일 강원도 철원경찰서
    근남지서 에 근무중이던 박홍근경장(강원도 철원군 육단2리)이 강원도 지방
    경찰청장을 상대 로 낸 `견책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은 이유를 들어
    견책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박경장은 지난해 2월 관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피해자 가족들이
    가해 택 시회사로 찾아가 사무실 집기를 부수고 직원을 감금,폭행하고
    있다는 전화신고를 받 고도 출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견책처분을 당하자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박경장은 민생치안의 일익을 담당하는 일선
    경찰공 무원으로서 여러사람이 무단으로 침입해 농성등 위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서 신고전화를 받았다면 당연히 상황을 파악해 상부에
    보고하고 현장에 출동해야 할 의 무가 있다"며 "이를 게을리한 원고에게
    징계중 가장 가벼운 견책처분만을 내렸는데 도 이에 대해 박씨가 부당한
    징계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박경장은 재판과정에서 "신고전화를 받을 당시는 쉬는 시간이었고
    동료직원이 이미 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데다 신고를 한 사람이 몹시
    심한 욕설을 퍼부으면 서 신고를 했기때문에 출동하지 않았다"며 " 지난
    23년간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면 서 6차례에 걸쳐 포상을 받는 등 평소의
    근무성적등에 비춰 견책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었다.

    ADVERTISEMENT

    1. 1

      [속보] 북, 당대회 후속조치…15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북, 당대회 후속조치…15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 2

      [ESG 투자 읽어주는 남자] 인구절벽과 로봇, ESG 투자의 선택은

      [한경ESG] ESG 투자 읽어주는 남자 “2030년이면 공장에서 일할 사람이 없다.”이는 제조업 현장의 막연한 위기감이 아니라, 통계가 말하는 팩트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9년 3763만 명을 정점으로 이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2025년 3561만 명, 2030년 3381만 명으로 향후 5년간 약 180만 명이 사라진다.이런 배경에서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의미를 읽어야 한다. 56개 관절 자유도, 50kg 물체 리프팅, IP67 등급의 방수·방진, 영하 20℃에서 영상 40℃까지 견디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고, 글로벌 IT 매체 CNET으로부터 ‘Best Robot’상을 받은 이 로봇은 2028년 조지아주 HMGMA 공장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며, 연간 3만 대 양산 체제 구축을 앞두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공장을 돌릴 사람이 사라지는 시대에 대비한 기업의 생존 전략이다.로봇 도입, 노동계 반대…ESG 투자 관점에선 사회(S) 리스크경제성을 따져보자. 아틀라스 대당 가격은 약 2억 원, 연간 유지보수 비용은 약 1400만 원 수준이다. 완성차 업계 생산직의 평균 연간 인건비가 약 1억3000만 원임을 감안하면 도입 초기 비용은 높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로봇은 24시간 3교대 가동이 가능하고, 품질 일관성이 보장되며 무엇보다 산업재해 사고율이 제로(zero)에 수렴한다.한국의 산업재해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10개국 중 2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83만7000개 기업이 규제 대상이 된 상황이다. 로봇 도입은 인력 부족 해소와 안전 리스크 저감

    3. 3

      불확실성의 시대, 국제개발협력은 어떻게 ‘신성장 엔진’이 되는가

      [한경ESG] 러닝 - 국제개발협력세계 경제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차이와 강대국 간 패권 경쟁, 그리고 자국 우선주의라는 삼중고 속에서 자유무역 질서와 다자주의가 크게 도전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안보 논리와 경제 논리가 결합된 새로운 장벽들이 들어서고 있다. 한국의 수출 지형도 급변하고 있다. 오랜 기간 최대 교역국이었던 대중국 수출 비중이 줄어들고, 그 빈자리를 미국과 아세안 시장이 채우며 수출 포트폴리오가 재편되었다. 시장 다각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 전략으로 인식된다. 인구 성장과 잠재력이 폭발하는 아시아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새로운 돌파구로 지목되는 이유다. 이미 일본과 중국 등 주요 경쟁국들은 글로벌 사우스의 전략적 부상에 주목하며, 이를 자국의 경제안보 정책과 긴밀하게 연계하는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글로벌 사우스 시장 진입에는 현지에 깊숙이 내재된 복합적인 리스크가 거대한 장벽으로 존재한다. 정책의 불확실성, 투자금 회수의 어려움, 그리고 전력 및 상하수도 등 기초 물리적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 등이다. 바로 이 딜레마의 교차점에서 공적개발원조(ODA)로 대표되는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가치가 조명받고 있다. 과거 빈곤 퇴치라는 시혜적 원조의 프레임을 벗어나, 국가와 기업 간 투자협력의 장애요인인 인프라 및 환경 규제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낮추는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으로 진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부각된다. 특히, 오늘날 가장 중대한 화두인 회복탄력적 자원 공급망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생태계 확장 분야에서 ODA가 어떠한 전략적 역할을 수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