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2.01.16 00:00
수정1992.01.16 00:00
부산지검 울산지청 정병하 검사는 16일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와 관련,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돼 있는 노조 후생복지국장 김종산씨(29)를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노조위원장실에서 가진
노조실국장회의에서 앞으로의 쟁의방법을 논의하던중 "민중봉기로 혁명정부
수립하고 김일성장군에게 훈장받으러 갈 준비를 하자"는등의 발언을 해
반국가단체 활동을 동조 찬양 고무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