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새해들어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10일 원화의 대미 달러환율은 기준율보다 30전 오른 달러당
7백62원90전에 개장 돼 최고가를 기록한후 내림세를 보여 7백62원10전에
폐장됐다.
이로써 11일 고시될 기준율은 20전 떨어진 7백62원40전으로 전망된다.
기준율이 낮아지는 것은 새해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딜러들은 달러환율이 주말에 통상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양상을
깨고 내림 세를 보인 것은 수요가 예상보다 적었으며 외국인들의
증시유입자금이 늘어나고 일 부 은행들이 보유외환을 풀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원화의 대일엔화 환율도 1백엔당 6백6원44전으로 전날보다
5원63전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