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도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시설투자 예산중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에서 모두 1천1백50억원을 지원토록 하고 나머지 부족분
3백50억원은 재정에서 충당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30일 재무부와 환경처에 따르면 내년도 환경오염방지 시설투자액중
융자소요액을 1천5백억원으로 잡고 이 가운데 환경오염방지기금에서
3백5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1천1백50억원을 산은, 기은 등에서
지원토록 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금년에도 환경오염방지시설에 각각 3백억원과
2백억원씩 모두 5백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시설투자는 최근 각종 환경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지난 88년 3천34억원에서 90년에는 3천8백31억원, 금년에는
4천7백88억원등으로 매년 25%이 상 늘었고 내년에는 5천9백86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