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해양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동원산업 김재철회장이 31일
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한국원양어업협회장과 무역협회 부회장직을 맡고있는 김회장은 수산업계
발전을위해 남다른 노력과 선도적 역활을 맡아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수산업계의 경사라고 할수있는 이번 대상의 수상소감은.
수산업이 어렵다고 야단인데 뜻밖의 상을받게돼 송구스럽습니다.
이번 상은 정부가 수산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수산인들이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복이 남달리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82년 동탑산업훈장,86년 은탑산업훈장에이어 이번에 금탑산업훈장을
받게돼 산업훈장은 모두 탄셈입니다.
지난 87년에는 능률협회의 최고경영자상에이어 88년에는 고려대학교가
수여한 우수경영자상도 받는바있어 상복이 많은것만은 틀림없는것같습니다.
모두가 주위에서 도와주고 밀어주었기때문에 이같은 상들을 타게 된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원고갈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수산업계의 합리적인 경영비결은.
잡는어업에서 부가가치높은 가공산업으로 과감히 전환해 나가야 합니다.
다시말해 어업-가공-양식-유통-외식산업까지 연계하여 진출하는
경영체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영의 다각화만이 불황을 이길수 있는 활로라고 믿고있습니다.
-평소 해양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고 바다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계신데.
지구표면의 71%가 바다입니다. 또 1만m심해까지 생물이 살고있어 바다가
육지의 3백배나 되는 셈이지요. 또 단위면적당 생산성도 바다가 육지보다
높습니다.
관거에는 바다가 단순히 어업위주의 "생활의 장"이 되어왔으나 최근에는
에너지와 광물등을 탐사하는 곳으로 부상,종합적인 개발쪽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의 경우 지구상의 마지막 "자원의 고라 할수 있는
해양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산업과 해양업의 연계관계는.
우리원양업계의 어로기술이선진화한 만큼 정부가 해양개발에 나설경우
원양어선이 해저자원탐사와 자원조사들을 도울수 있습니다.
바다에 대한 인식을 수산뿐만 아니라 해양쪽으로도 돌려 적극
개발해나가야 합니다.
-앞으로 해양업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계신지.
해양업은 리스크가 크게 때문에 민간차원에서 추진하기가 매우
어럽습니다.
정부도 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정부내에 해양산업부 설립문제를 서두르고
있으나 정치일정때문에 미루어져 안타갑습니다.
-해외자원개발측명에서 원양어업의 발전방향은.
그동안우리원양업계는 시설투자는 활발히 해왔으나 기술배발에는
소홀했다는 점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이제까지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쪽으로 눈을 돌린다면 어려움을
타개할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