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조직을 개편,신규사업분야를 별도법인으로 분리하고
사업부서를 시장 또는 제품별로 유사한 분야를 통합관장하는 부문체제로
바뀐다.
30일 삼보는 기존 14개사업본부를 기획관리부문 국내영업부문
워크스테이션영업부문 개발부문 생산부문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또 신규사업분야인 SI(시스템통합),통신,SW(소프트웨어),시스템사업부는
별도법인으로 분리시킬 계획이다.
이에따라 임원업무도 조정,강진구부사장이 워크스테이션영업및
개발,정석철부사장이 생산,이필상전무는 국내영업,이정식전무가 기획관리및
해외사업을 담당토록 했다.
한편 삼보측이 1백%출자해 별도법인으로 분리되는 사업부는 기존 조직을
대부분 떼어가고 이정희부사장은 삼보와 관련없는 별도회사를 설립,현재
삼보가 공급중인 미국 탠덤사제품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보측은 국내외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내실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신규사업을 전문화시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조직개편을
했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주요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한편 취약분야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