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의 어두운 경제전망을 반영,생활형편이 좋아지리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80년이후 최저수준인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29일 전국3천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92년 경기전망"에서 내년도 생활형편이 올해보다 좋아진다는 응답이 39%로
1년전보다 4%포인트 낮아져 조사를 첫시행한 지난80년이래 가장낮은 비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올해와 비슷하다는 의견은 32%였으며 나빠진다는 견해는 22%나
차지,올해(23%)에 이어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같은 결과는 내년도 경제가 올해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내년도 경제가 나어진다는 응답은 1년전의 25%에서 21%로
줄어든반면 나빠진다는 의견은 48%에서 53%로 높아져 절반이상이
비관적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