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21세기 세계정상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창조적인
연구소,미래지향적인 연구소,정보기술혁명의 산실로 키워나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전자통신연은 내년중 체신부관련 19개과제에 2백81억원,한국통신출연
33개과제에 5백81억원,특정연구개발사업에 1백억원등 모두 9백6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다.
2000년대까지 우리의 정보통신기술을 선진7개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21세기 정보통신기술연구개발사업(레인보 프로젝트)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내년의 주요과제로 꼽고있다.
통신쪽에서는 광대역정보통신망(B-ISDN)구축을 위한
기술,차세대교환기술인 ATM기술등을 개발키로 했다.
무선통신분야에서는 ISDN과 연계한 비음성계서비스(데이터및
팩스등)제공을 목표로 개인휴대통신등 새로운 이동체통신서비스인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을 연구하게 된다.
위성시대개막에 대비한 계획도 만만치않다. 위성통신망구축및
차세대위성시스템기술개발이 대표적 과제라 할만하다. 오는 95년 발사되는
무궁화호위성을 활용키 위한 사전작업이다.
지능형컴퓨터와 64메가D램및 1기가D램 개발사업등 장기적 프로젝트는 이미
수립한 계획표대로 계속 추진하게 된다.
원천기반기술및 독자적인 자체기술확보를 위해 광통신분야의 핵심기술을
영국 옥스퍼드대등과 공동연구하는 사업도 돋보이는 계획중 하나이다.
연구소운영의 효율화와 연구생산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연구소내
기술지원사업등 연구지원 체계의 정비를 강화하고 연구관리 업무등을
개선키로 했다.
과기처산하에서 내년중 체신부산하로 이관되는 전자통신연은
이와관련,연구원의 자질을 높이고 연구소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마음가짐으로 내년을 맞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