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국내조선소로는 처음으로 이중선체유조선의 건조를
완료했다.
삼성은 25일 거제조선소에서 지난해4월 미국 뒤퐁그룹산하 코노코사로부터
수주한 9만5천DWT급 이중선체유조선의 건조를 끝냈다.
이 배는 삼성이 코노코사로부터 척당 5천2백개만달러에 일시에 수주한 4척
가운데 하나로 내년 1월초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들 배외에도 지난해 노르웨이 NFDS사로부터 이중선체
유조선2척을 추가 수주했었다.
해상오염방지를 위해 고안된 이중선체배는 내년3월 IMO(국제해사기구)에서
이중선체 의무규정이 확정되면 수요가 크게 늘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