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회사에서 증권회사로 전환한 증권사들이 기존 단자고객의 자금이탈을
방지하기위해 단자고객에 적합한 채권상품 개발을 서두르는등
채권고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조흥 동아등 전환증권사들은 내년초부터
CMA자금이 본격적으로 이탈하게됨에 따라 CMA고객을 채권투자고객으로
전환하기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있다.
조흥증권은 최근 고객이 시장실세수익률로 1년만기의 단기채권을
사고팔수있는 "큰수익 채권"을 개발,발매에 들어갔다.
동아증권도 내년초부터 6개월만기형인 CMA를 추가로 취급할수 없게됨에
따라 단자자금의 이탈을 막기위한 전담반을 설치,상품개발등에 나섰다.
이밖에 상업 국제 동부등의 증권사도 채권고객을 유치하기위해
단자고객들이 선호하게될 단기채의 확보에 나서고있다.
현재 이들 5개전환증권사가 보유중인 수신고는 5천억원선이어서
전환증권사들이 본격적으로 채권고객을 유치할경우 채권투자수요도 그만큼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들 증권사가 고객의 투자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사당
1천억원선의 채권상품을 확보해야할 처지여서 이로인한 자금부담이 커
적극적으로 채권상품을 개발하기 어려운 실정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