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국회의장폭력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민주당
소속의원 운전기사 김성진씨(31. 김영진의원 운전기사)와 김정룡씨(25.
이협의원 운전기사) 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김정룡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46분께 국회 본회의장 앞
계단을 내려오는 박의장을 등지고 서 있다가 갑자기 돌아서며 주먹을 뻗어
박의장의 목덜미 부분을 때렸으며 김성진씨는 국회경위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주먹으로 박의장의 안경을 건드려 떨어뜨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