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설탕업체의 설탕수출이 태국등 동남아경쟁국에 밀려 83년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새로운 시장개척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3일 대한제당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국내 설탕업체의
수출실적은 7천6백만달러(22만3천t)에 그쳤으며 12월중에도 수출회복이
늦어져 올 한햇동안의 수출액은 약 9천만달러(24만t)수준에 머물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설탕수출액은 지난해의 1억2천2백만달러(28만t)에 비해 무려 26%나
감소된 것으로 이는 국내 설탕수출이 본격화된 83년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국내 설탕수출액은 지난 87년부터 급증하기 시작,87년 6천3백만달러 88년
7천5백만달러 89년 1억5백만달러 90년 1억2천만달러로 연평균 20%내외의
성장을 거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