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자동차색깔은 "흰색"이었던 것으로 나타
났다.
세계최대의 화학회사인 뒤퐁사가 발표한 "91년도 자동차인기색채조사"에
따르면 올해 고급차에서 트럭에 이르기까지 각부문에서 "흰색"자동차가
가장 큰인기를 얻었으며 앞으로 수년후에는 "황색"과 "자주색"의 자동차가
유행될 것으로 예측됐다.
뒤퐁사는 북미에서 생산된 91년형승용차및 트럭 약 6백50만대를 대상으로
차체의 색깔을 조사한 결과 흰색이 고급차부문,대형 중형차부문,소형
스포츠차부문,트럭 미니밴부문등 4개부문에서 모두 전체의 21%이상을
차지했다.
흰색이 다른색에 비해 청결감과 신선함이 강해 중고시장에서도 가격이
높은데다 기술면에서도 새로운 색소,수지 자외선안정제개발에따른
도장기술발전으로 흰색과 같은 밝은 색깔로도 오랫동안 광택을 유지할수
있기 때문으로 뒤퐁사는 분석했다.
또한 뒤퐁사는 뉴욕 밀라노 런던 동경등 세계주요도시의 자동차산업
패션업계 상업용및 주택용인테리어업계에서 유행하는 색깔을 조사해 향휘
인기 높은 자동차색을 예측한 결과 3 5년후 소형 스포츠차부문에서는
황색의 자동차가 인테리어업계의 인기를 반영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