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간행물을 전문적으로 기획 제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배포하기 위한
정부간행물제작소(소장 강형석)가 23일 오후 정원식국무총리와 최창윤
공보처장관등 정부및 언론 출판 문화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정부간행물제작소는 지금까지 각부처별로 각양각색으로 제작, 배포돼
간혹 정부 시책에 혼선을 야기시키던 수천종의 정부간행물을 내년부터는
범정부적 시각에서 전문적으로 기획제작하며 부처별 고유간행물은
대행제작하거나 편집을 지원해 주게된다.
또 연간제작예산 5백50여억원에 달하는 각종 간행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한뒤 일련번호를 부여, 전산관리하는 정부간행물 정보서비스체제를
확립, 국민들이 국정자료를 쉽게 파악하고 활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간행물제작소는 이와함께 주요시책과 법령, 통계자료등 각종
국정정보를 공직자와 교수등 사회각계의 여론지도층이 정확하게 파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주간단위로 <국정정보지>를 발간, 우송할 계획이다.
또 국민들이 손쉽게 정부간행물을 입수할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
<정부간행물 판매센터>를 개설,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의 경우 영국과 프랑스, 일본등은 국정자료의 수집과 관리및
정보제공의 차원에서 총리직속 행정기구등 국가기관이 정부간행물을
직접제작, 배포 또는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