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물유통가공협회가 지난19일 창립총회를 갖고
조강호삼호물산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임했다.
조회장은 영세하고 낙후된 국내농수산물의 민간기능을 활성화,정부의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가공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수산물유통가공협회의 설립목적은.
"장바구니물가를 잡지않고서는 우리나라경제에서 현안이 되고있는 물가를
안정시킬수 없습니다.
우리회원사들은 농수산물의 홍수출하를 막고 가격급등현상을 사전에
방지키위해 유통가공업의 근대화를 추진,민간유통기능을 활성화시켜나갈
계획입니다"
-민간유통기능을 활성화시켜나갈 구체적 방안은.
"농수산물은 계절성 부패성등으로 장기보관이 불가능,가격의
급등락현상으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의 대량유통.가공시대를 맞아 가공업계는 과잉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흡수하는 기능을 맡아 UR협상등 개방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어민들을
보호할뿐아니라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도 기여하게 될것입니다"
-협회설립이 수산업계위주로 추진된것은.
"농업과 수산업은 동질의 산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게 되어
수산물가공업계와 농산물가공업계가 공동참여하게된 것입니다"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은.
"생산분야에는 정부가 지원해주고 있으나 유통가공분야에는 지원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농수산물을 대량흡수 가공해 나가기위해서는 시설및 장비의 조속한
근대화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민간유통기능 활성화를 위해서도 우리업계에 과감하게 자금을
지원해야 합니다.
또 근대화사업에 대해서는 조세감면조치등 비용부담의 경감으로 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관련법과 제도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