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불준비금 부족을 일으킨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30개
예금은행에 환매채(RP)자금 9천억원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중 자금을
방만하게 운용한 조흥, 상업, 제일, 서울신탁등 4대시중은행에 대해서는
추가로 벌칙성 자금 8천5백억원을 제공했다.
*** 30개은행엔 RP 제공 ***
한국은행은 21일 12월 상반월의 지불준비금을 마감하면서 지준부족을
일으킨 30개 예금은행에 대해서 연 13.5%짜리 RP를 제공하는 한편 여신을
방만하게 운용한 조흥등 4개 은행에 대해서는 경영평가시 불이익이
주어지는 연 15%짜리 벌칙성 자금을 제공했다.
한은은 연말에 재정자금이 집중적으로 풀려 통화관리가 어려워지게되자
12월초 1조8천억원의 통화채를 금융기관에 떠맡기면서 일반대출을
억제하도록 당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