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를 방문중인 북한인민무력부장 오진우는 지난 16일 이나라
국방장관 겸 방위참모장 사니 아바차와 한차례 회담을 갖고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북한방송이 21일 뒤늦게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날회담에서는 북한-나이지리아간 정치.경제.문화.
군사분야에서의 협조강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사니
아바차는 북한이 군사부문에서 이룩한 성과가 "나라의 안정과 세계평화
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는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북한
방송은 전했다.
한편 오진우를 비롯한 북한군사대표단은 17, 18일 이틀간 라고스와
지방도시에 있는 군사교육기관및 군부대를 시찰했으며 17일에는 사니
아바차 국방장관이 마련한 연회에도 참석했다고 북한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