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6년에는 전문대학 이상의 고등교육기관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률이
현재의 2.62대1에서 1.86대1로 떨어지고 대학교수 1명이 맡는 학생수도
22명에서 19명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올해의 40.6명에서 37.8명으로
감소하고 중 학교 의무교육 실시지역은 현재의 도서.벽지지역에서
군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 대된다.
교육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부문계획이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기간(92-96)중에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제7차 5개년계획 조정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교육부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이와함께 산업기술인력의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한 고교교육체제 개혁 을 지속적으로 추진, 현재 68%인 인문고 비율을
연차적으로 낮춰나가 오는 95년에는 인문고 대 실업고의 비율을 50대50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또 진학률은 이 계획이 마무리되는 96년에 이르러 중학교의 경우 거의
1백%, 고교의 경우 95% 수준까지 높이고 국교 3백60교, 중학교 2백50교,
고교 84교를 신설해 대도시의 49학급이상 과대규모학교를 분리함으로써
학교규모의 적정화를 기하기로 했다.
교과전담제는 초.중.고교 예.체능 및 과학 등 실기비중이 높은 교과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실시하며 이를 위해 96년까지 교과전담요원
1만2천7백여명의 확보를 추진하게 된다.
교육부는 계획기간중 이공계 대학의 정원을 연차적으로 늘려 현행
48대52인 인문계 대 자연계의 비율을 45대55로 조정,자연계 비율을 대폭
높이고 교원 국외연수 를 점차 확대 현재의 연 3천명 수준에서
5천명규모로 확대하는 등 교원연수를 활성 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밖에 통일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체계를 재정립해
교육사절단의 상호교류,학생수학여행 및 고적답사 추진 등 남북한 교육교류
및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