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을 비롯한 창원지역 제조업체들은 내년 1.4분기중에 자금부족,
기능인력난에다 물가상승,성장둔화,선진국과의 기술격차심화등이 겹쳐
올하반기 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19일 창원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내년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7.0으로 현4.4분기의 BSI
실적치 1백12.1보다 훨씬 낮았다.
내년 1.4분기의 월별BSI는 1월 98.0, 2월 96.0, 3월 1백9.1로 나타나
3월이후에야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 1.4분기의 업종별BSI는 운수장비업이 1백8로서 가장높고 그
다음은 1차금속 100이었는데 이는 이들 두 업종만이 수출 및 내수판매가
활발하거나 평균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고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들은
수출 내수판매가 금년도보다 크게 부진할 것을 예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립금속업과 기계,전기전자기기업등은 내년 1.4분기의 BSI가 평균치
보다 낮은 90 95로 조사돼 성장둔화와 물가상승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밖에 전체 응답업체중 20%인 15개업체는 내년도 수출액이 올해보다
10%이상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며 30%(29개 업체)는 기업경영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자금조달난과 기능인력부족을 꼽아 내년에도 이 지역
업체들이 올해와 마찬가지로 자금난 인력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