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19일 체이스맨햇턴서울지점등 11개 외국은행지점에
대해 총7백80억원의 자본금(갑기금)증액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자본금에 연동돼있는 CD(양도성예금증서)발행한도 동일인
대출한도등도 늘어나 외국은행의 국내금융시장잠식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은행감독원 강중홍감독기획국장은 "지난6월 한미금융협상에서 결정된
외국은행의 갑기금상한(1백20억원)철폐와 국내예금자보호차원에서 자본금을
충실히 할 필요가 있어 이번 갑기금증액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갑기금증액을 인정받은 은행은 미국계가 체이스맨햇턴은행
서울지점(1백억원) 아메리칸엑스프레스은행 서울지점(80억원)
뱅커스트러스트은행 서울지점(1백50억원)등 3개,일본계는 동경은행
서울지점(50억원)도오까이은행 서울지점(35억원) 다이와은행
서울지점(50억원)야마구찌은행 부산지점(30억원)등 4개에 달한다.
또 프랑스계인 파리바은행과 소시에테제네랄은행 서울지점이 60억원과
1백억원의 갑기금을 각각 증액토록 했으며 웨스트팩은행 서울지점
75억원,아랍은행 서울지점 50억원의 자본금증액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