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9일 "나라의 경제력은 산업의 경쟁력에 달려 있으며 그
경쟁력의 핵심요소는 바로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하고 과학기술계와 산업계
정부가 힘을 하나로 모아 과학기술진흥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과학기술진흥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과학기술투자의
획기적 증대도 중요하지만 이미 확보된 인력과 재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한국통신공사등
정부투자기관의 주식매각시 그대금의 일부를 과학기술개발에 투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밖에 과기처 뿐아니라 모든 부처가 기술개발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보다 제고될수 있도록
기능을 활성화하며 기술개발을 실용화해 생산 수출로 연결시키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촉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이대운 현대자동차연구위원 등 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