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원유생산 감소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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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소련의 원유생산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개발공사와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에 따르면 지난
88년 하루 평균 1천2백45만배럴에 달했던 소련의 원유 생산량이 지난 89년
1천2백18만배럴, 지난해 1천1백65만배럴로 준데 이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하루 평균 1천52만배럴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하루 평균 1천90만배럴이었던 소련의 원유생산은
매달 10만배럴 가량 감소해 지난 9월에는 1천20만배럴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련의 대서방 수출액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원유
수출도 지난 88년의 하루 4백10만배럴에서 지난해에는 3백10만배럴
수준으로 줄었으며 올들어서도 이같은 수출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련의 원유 생산량 감소는 서시베리아에 편중돼 있는 대규모
유전의 고갈과 시설의 노후화, 자금부족으로 인한 신규 유전개발의 어려움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소련에는 약
7천5백개의 유정이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페레스트로이카 정책 이후 투자 구조의 전환과 소비재
생산부문에 대한 우선 투자방침으로 석유산업에 대한 투자가 감소된 것도
원유생산 감소의 한 요인으 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소련의 원유 생산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원유 생산 감소세는
서방의 기술과 자본이 적극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투자환경이 마련되지
않는 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있다.
18일 한국석유개발공사와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에 따르면 지난
88년 하루 평균 1천2백45만배럴에 달했던 소련의 원유 생산량이 지난 89년
1천2백18만배럴, 지난해 1천1백65만배럴로 준데 이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하루 평균 1천52만배럴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하루 평균 1천90만배럴이었던 소련의 원유생산은
매달 10만배럴 가량 감소해 지난 9월에는 1천20만배럴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련의 대서방 수출액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원유
수출도 지난 88년의 하루 4백10만배럴에서 지난해에는 3백10만배럴
수준으로 줄었으며 올들어서도 이같은 수출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련의 원유 생산량 감소는 서시베리아에 편중돼 있는 대규모
유전의 고갈과 시설의 노후화, 자금부족으로 인한 신규 유전개발의 어려움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소련에는 약
7천5백개의 유정이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페레스트로이카 정책 이후 투자 구조의 전환과 소비재
생산부문에 대한 우선 투자방침으로 석유산업에 대한 투자가 감소된 것도
원유생산 감소의 한 요인으 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소련의 원유 생산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원유 생산 감소세는
서방의 기술과 자본이 적극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투자환경이 마련되지
않는 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