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방선진국의 경제는 지난상반기의 예상보다 회복세가 크게 뒤질
것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최근 전망했다.
OECD는 19일 정식발표될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경제의 지속적인
후퇴,일본및 독일의 경기둔화등으로 내년 서방선진7개국(G7)의
평균경제성장률은 지난7월 전망치인 3.0%보다 0.8%포인트가 낮은 2.2%에
그칠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그러나 서방선진국의 경제는 내년이후 강한 회복세를 보여
오는93년 G7의 경제는 평균3.4%의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분석했다.
심한 경기후퇴에 직면해있는 미국경제는 올해 0.5%의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후 내년 2.2%성장,93년에는 3.8%까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OECD는 금년과 내년중 미국경제 성장률을 각각 마이너스0.2%,3.1%로
추정했었다.
OECD는 이밖에도 내년도 일본 독일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보다 각각 1.1%포인트,0.4%포인트,0.6%포인트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