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도청소재지급이상도시및 안양 부천 마산 울산등에 있는 54개
대형백화점과 전국의 55개 특급호텔을 대상으로 16일부터 보름간 선물상품
판매및 호화디너쇼관련수입의 신고누락여부를 철저히 조사키로했다.
11일 국세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백화점들간의 선물상품판매경쟁이
심해지고 호텔중심의 디너쇼등 호화송년행사가 증가함에 따라 여기서
발생할 수있는 수입금액누락 세금계산서미발행등을 예방키위해 이같이
조사를 벌이기로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의 선물판매와 특급호텔의 호화디너쇼에 대한 수입금액조사및
과세자료수집에는 3백87개반 7백77명의 지방청및 일선세무서조사요원이
투입된다.
특급호텔의 디너쇼등 호화송년행사에 대해선 행사계획서나 계약서를
확보,행사개최에 따른 수입금액을 확인함과 동시에 연예인이 출연하는
경우엔 출연료의 내용과 출연료에 대한 소득세 원천징수여부를 철저히
조사키로했다.
국세청은 또 호화디너쇼의 예약자명단과 연회장예약명부를
조사,접대용으로 입장권을 대량 구입한 기업에 대해서는 해당경비를
정당하게 계산했는지 확인키로했다.
백화점의 선물판매에 대해선 예년과 마찬가지로 세금계산서미발행및
대량구입자의 경비처리과정등을 확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