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EC는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서 쌀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에 합의했다고 미USTR(무역대표부)의 줄리어스 캐츠부
대표가 10일 밝혔다.
캐츠부대표는 이날 미하원농업위원회에서 "미국과 EC 케언즈그룹은 모든
비관세장벽의 관세화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현재 합의가 안된 부분은
관세화의 구체적인 방법,앞으로의 관세감축수준,가격기준의 긴급
수입제한(세이프가드)조항에 대한 명확한 정의등"이라고 말했다.
캐츠부대표는 또 "미국과 EC 케언즈그룹이 현재 시장접근이 허용되지 않는
쌀과 같은 농산물의 경우 처음에는 국내소비의 최소 3%수준에서 시장접근
(수입개방)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최소시장접근수준은
해마다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캐츠부대표는 만약 우루과이라운드가 실패할 경우에도 일본등과
양자간협상을 통해 계속 쌀시장을 개방토록 하는 것이 미국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