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등을 위한 금융기관의 개인주택관련 대출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8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9월말 현재 은행.보험등 1.2금융권을 모두 망라한
금융기관의 주택구입관련 대출액은 총8조8천2백36억원에 달해 작년말보다
1조5천5백26억원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기관의 전체대출금 증가율 16.8%보다 4.6%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올들어 주택자금대출이 개인실수요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해주고 있다.
이처럼 개인주택관련대출이 큰폭으로 늘어났으나 과소비억제를 위한
가계성대출억제시책의 영향으로 9월말현재 개인소비금융은 전년말대비
14.6% 늘어난 26조8천4백93억원에 그쳤다.
한은은 개인주택관련 대출급증에 대해 신도시개발에 따른 주택구입자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