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나이트클럽 사장 김홍균씨(36.카사노바 동업사장)살해 사건에 가담
했던 송병윤씨(21.전과2범.방위병.대전시 서구 도마1동 179의50)와 하모
(18.전과2범.대전시 동구 대동), 오모군(18.전과1범.대전시 중구 석교동)
등 3명이 7일밤 11시50분께 대전 중부경찰서에 자진 출두,자수했다.
경찰은 자수한 송씨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카사노바 나이트클럽
관리부장 조영근씨(28)가 숨진 김씨와 나이트클럽 운영을 싸고 마찰을 빚어
오다가 친구인 이 기섭씨(28.전과8범.사건현장서 검거)와 이 술집 종업원
정진영씨(22.대전시 동구 인 동 18)등과 범행을 모의하면서 김씨를
혼내주면 5백만원을 주겠다고 말한 사실을 밝 혀내고 조씨를 긴급
수배했다.
경찰은 조씨의 친구인 이씨가 조씨의 제의를 받고 범행키로 결심,평소
잘 알고 지내던 자수한 송씨등을 시켜 숨진 김씨의 행선지와 동태등을
파악하도록 지시한 뒤 이들로 부터 연락을 받고 사건 당일
팔팔해장국집에서 김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송씨등으로 부터 사건 현장에 있었던 이씨 일행은 10명이
넘는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현장에서 검거된 이씨와 자수한 송씨등
4명외에 달아난 정씨와 김모군(18.주거부정)등 6-7명의 신상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들이 조직을 만들어 유흥 가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