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소련우크라이나공화국의 독립결정등을 계기로 소련의 정국불안과
경제난이 악화됨에따라 대소경협문제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기위해
이강두주소대사관경제공사를 일시귀국시키기로했다.
이상옥외무장관은 7일 상오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소연방과 각공화국간의
관계,식량난등 경제사정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이공사를 일시귀국토록
지시했다"면서 "정부는 8일부터 14일까지 이공사의 보고를 들은뒤
각부처차관보와 실무국장들이 참여하는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대소경협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그러나 "이공사의 일시귀국과 대책회의가 대소경협에대한
우리정부방침의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핵무기 화학무기등 세계전반의 군축문제를 논의하는
유엔군축회의에 가입키로 하고 내주중 신청서를 내기로했다고 이장관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