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꺾기규제로 CD(양도성예금증서)상품의 공급기근 현상이 나타나면서
하루에 유통수익률이 0.6%포인트나 떨어지는 급락세를 타고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CD의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무려 0.6%포인트나
하락한 18.0%였으며 이마저 공급물량부족으로 매매가 극히 한산했다.
이처럼 CD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하는것은 외환은행유상증자초과 청약금의
환불이 시작되면서 단기고수익상품인 CD에 대한 수요는 늘고있으나 정부의
꺾기규제로 은행이 CD발행을 피하고있는데다 기업들도 CD매입을 통한
자금조달방식을 꺼리고 있어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증권업계관계자들은 CD공급부족양상이 당분간 지속돼 CD유통수익률이
올하반기 최저수준인 연 17.6%를 밑도는 선까지 떨어질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