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6일 정부는 돈안쓰는 공명선거를 이루기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제,사법부도 공정한 선거관리는 물론
선거법위반사범의 처리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줄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김덕주대법원장 이회창대법관 안우만법원행정처장및
전국법원장등 법원간부 36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내년
총선과 대통령선거등을 돈안쓰는 깨끗한 선거,질서있는 공명선거로
치르느냐의 여부에 우리 민주주의와 나라의 장래가 달려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일수록 사법부의 권위가
존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처한 시대적 여건에 맞추어 사법제도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작년 10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정부와 사법부가
같이 노력한 결과 범죄와 폭력이 크게 줄고 치안이 많이 좋아졌으나 이러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수 있는 사회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